마일즈의 전쟁

 86년산 스페이스 오페라. 이건 진짜 무섭도록 재밌다. 대중적인 재미로 따지면 조앤 롤링의 뺨을 때린다. 인물들은 갓 잡은 생선 모양 펄펄 살아있고, 복잡한 전략과 치밀한 속임수들이 소설 전체를 꿰뚫는다. 또 한 가지 감탄스러웠던 점이 있는데, 나는 소년의 로망이라든가 남성적 감수성 같은 것을 이토록 잘 이해하는 여성 작가를 정말이지 본 적이 없다. 아, 진짜, 해리 포터보다 열 배는 재밌는데 판매고가 나빠서 곧 절판 예정이라니 내가 고자라니. 안 샀으면 많이 후회할 뻔했다.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 2탄인 보르 게임은 벌써 질렀고, 다음 시리즈도 나오는 대로 구매 예정.

by 뱀  | 2009/03/18 00:27 | 사적인 독서노트 | 트랙백 | 덧글(10)

트랙백 주소 : http://serpentism.egloos.com/tb/488290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twinpix at 2009/03/18 00:31
다음 시리즈가 나올지 알 수 없는 게 안타깝죠. 행책에서는 고환율 때문에 계약도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니까요. 참고로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는 무크지 happy sf 제2호에 중편 "슬픔의 산맥"이 판타스틱 2008년 11월호, 12월호에 중편 "래비린스"가 실려 있습니다.
Commented by 뱀  at 2009/03/18 01:12
헉...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런 책이 많이 팔려야 하는데 왜 안 뜨는지... ㅠㅠ
Commented by 千聖 at 2009/03/18 01:36
정말 좋은 책인데 아깝게 롱런하지 못하고 계약 갱신이 안되는 경우를 보면 정말 마음 아픈 것 같아..;ㅅ;
Commented by 뱀  at 2009/03/19 12:28
ㅇㅇ... ;ㅅ;
Commented by C문자 at 2009/03/18 14:44
엄청난 호평이네요. 학교 도서관에 있을라나
Commented by 뱀  at 2009/03/19 12:28
찾아보세요. 꼭 한 번 읽어둘 만한 책인 듯.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9/03/26 12:19
보르게임을 살 수 가 없어요! ;ㅁ;
Commented by 뱀  at 2009/03/28 20:15
읭 왜요? 절판된 것도 아닌데;;
Commented at 2009/04/04 16:5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뱀  at 2009/04/05 21:02
휴가 나오면 보르 게임 가져가라 ㅋㅋ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