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03일
꿈 없는 인간

사람들은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다고 한다. 그런데 진정 하고 싶은 일이 꼭 모든 사람에게 있어야 하는 것일까. 결국 그런 말조차도 현대의 이데올로기, 또한 자본주의에 연결되는 일시적 패러다임에 불과한 것은 아닌가. 그렇기에 또 어떤 사람들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꿈을 향한 노력' 따위의 거창한 단어를 내세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진정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것은 좋은 일이다. 꿈 같은 게 없다면, 그것 역시도 좋은 일이다. 그런데 사회는 비전, 리더십, 끼, 소명의식, 열정을 강요한다. 하루하루 살아가며 사랑받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평범함을 부정한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거짓 꿈을 만들어내고 스스로 그것을 믿는다. 그것은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역시 내가 가진 패러다임에서 나온 것일 뿐, 그 한 생각이 단지 내 마음에서 일어났을 뿐... ㅡ.ㅡ
# by | 2009/06/03 23:18 | 생각과 이미지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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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라길래 위래짝퉁인 줄 알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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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의 윤하가 상큼하군요.
사람마다 고유한 바람이 있고, 사회에서 거기에 잘 맞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 그런 자기상에 대해서 만족을 느끼지 않나 생각합니다. '미래에 대한 바램과 희망'이라는 넓은 개념을 '직업의 종류'라는 틀로 묶어버리는 게 사회의 병폐일지도 모릅니다.
결국에는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 그 일을 하면서 뭘 느끼느냐일 겁니다. 행복이란 것도 결국 인식의 문제니까요.